미래에셋운용 'CD 1년물 ETF'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 外 현대카드·한화운용[쿡경제]

미래에셋운용 'CD 1년물 ETF'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 外 현대카드·한화운용[쿡경제]

기사승인 2024-02-08 09:40:39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규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에 동종 ETF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개인 매수세가 몰렸다. 현대카드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올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24FW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CD 1년물 ETF'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규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에 동종 ETF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개인 매수세가 몰렸다.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 첫 날인 6일, 개인 순매수 규모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형과 금리형 ETF를 통틀어 역대 최고 규모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53540)’의 74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금리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TIGER 1년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존 KOFR, CD91일 금리 추종 ETF 대비 높은 수익률에 기대감에 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앞서 6일 국내 금리형 ETF 역대 최대 2,30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 1년만기 금리를 추종하면서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며 일복리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금리 조건이나 납입 한도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ISA의 연간 납입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늘리고, 비과세 한도도 기존 200만원(일반형)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입·비과세 한도가 커지면 투자자의 납부세액이 그만큼 줄어 실질 투자수익률이 높아진다. 특히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 투자자들에게 예금과 유사한 기대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연금 계좌를 활용해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에도 배당소득세(16.5%)가 아닌 세율이 낮은 연금소득세(3.3~5.5%)를 적용 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1년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된 예금(Exchange Traded Deposit)’ 성격의 상품”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로 더 특별하게 즐기는 무신사 ‘24FW 시즌 프리뷰’

현대카드가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올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24FW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24FW 시즌 프리뷰에서는 가터갤러리, 오호스, 스탠드오일 등 무신사 입점 34개 브랜드들의 2024년 가을·겨울 상품 280여종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리뷰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의 패션 트렌드로 예측한 여섯 가지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확인 할 수 있다. 무신사는 2024년 FW 패션 트렌드로 ‘하이퍼 스테이트먼트(Hyper Statement)’, ‘로우키 클래식(Lowkey Classic)’, ‘레트로 럭스(Retro Lux)’, ‘레더 리믹스(Leather Remix)’, ‘리: 사르토리얼(Re: Sartorial)’, ‘글램 앤 씬 실루엣(Glam & Thin Silhouette)’의 여섯 가지 테마를 제시했다.

전시된 가을·겨울 상품들은 현장에서 선주문 할 수 있으며 무신사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이색적인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프리뷰 기간 동안 무신사가 선정한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들에 맞는 음악들을 LP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신사 현대카드를 모티브로 제작한 핫팩을 1만 5000명에게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21년 선보인 무신사 현대카드는 무신사 특화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무신사 할인과 그 외 가맹점 결제에 대해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에서 무신사 현대카드로 결제시 5% 청구 할인되며, 그 외 가맹점에서는 한도 없이 무신사 적립금을 1% 쌓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ARIRANG ETF 순자산총액 3조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2월 6일 기준 ‘ARIRANG ETF’의 순자산총액은 3조8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1조9242억원)에 비해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의 순자산총액 증가분은 1조 1570억원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작년 9월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관련 본부를 두는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전략사업부문에 ETF와 연금, 디지털마케팅, 신사업 부서를 편제해 조직 내부의 시너지를 강화한 것이 ETF의 순자산총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 등 미래 성장성을 가진 산업에 투자하는 전략 ETF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왔다. 해당 ETF들은 최근 1개월 사이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2023년말 대비 순자산총액이 각각 7%, 172%, 29%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대표 ETF 상품인 ‘ARIRANG 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6일 3,235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말 대비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 역시 약 9% 상승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는 등 저평가된 국내 상장 기업들에 대한 주가 부양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ARIRANG 고배당주’에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으로 분류되는 금융주가 높은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무분별한 ETF 상장은 지양하고,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ETF 중심으로 고객의 내일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정교하게 시장환경에 맞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고객에게 장기·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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