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은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했다. 허브캠퍼스는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허브캠퍼스는 '도심 캠퍼스'를 구축해 글로컬대학 사업 운영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에 필요한 연구공간으로 활용한다.
인제대가 올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이 캠퍼스에는 대학-지자체-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 본부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이 허브캠퍼스 안에 시민 참여와 소통시설, 공용교육시설, 개방형 지원시설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구성원들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 All-City Campus의 허브캠퍼스'는 3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단계별로 아이스퀘어몰에서 시작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완공할 김해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 이후 김해시 주력 산업인 의생명과 인제대의 특화분야인 바이오헬스를 연계한 전략적 산업 거점으로 이용한다.
이후 김해시 역점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해 풍유동 일원에 조성할 동남권 디지털혁신밸리 내로 이전해 교육·연구·산업·정주 복합단지를 구축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번 개소식은 김해시 전역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는 'All-City Campus'를 실현하는 첫 걸음인 만큼 앞으로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란 슬로건으로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 개소로 인해 글로컬대학 지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만큼 시는 올해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