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LINC3.0사업단 앞서가는 기업지원시스템... 기술 공동개발, 마케팅도 함께

호서대 LINC3.0사업단 앞서가는 기업지원시스템... 기술 공동개발, 마케팅도 함께

호서가족기업 1600곳 위한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기업간 협력으로 수출길 열어... CES2024 혁신상 수상

기사승인 2024-02-15 13:46:21
호서대 LINC3.0사업단 기업협력센터는 지자체·유관기관·산업체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호서가족기업 One-Stop 지원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호서가족기업은 쌍방향 산학협력이 가능한 기업 Pool이다. 가입 기업수가 LINC 1,2단계 사업 수행과 함께 꾸준히 늘었다. 2022년 3단계 산학연 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 이후 약 1600곳이 됐다.

호서대 LINC3.0사업단은 가족기업들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One-Stop 기업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기업은 애로사항이나 협력 필요 부분이 있으면 콜센터(1588-5012), 산학협력협의회 등을 통해 산학코디네이터와 상담한다. 사업단은 곧바로 해당 기업 진단을 하고 △애로기술 지도 △장·단기 현장실습 △산학공동 기술개발 △재직자 교육 △산학연 협력 포럼 및 세미나 △ALL-SET 기업지원(디자인 지원, 마케팅지원, 시제품 제작 등) 등 다각적 지원을 실시한다.

호서대 LINC3.0사업단 기업협력센터는 지난달 ‘산학연 공유 협업 통합세미나’를 열었다. 호서대

LINC3.0사업단 기업협력센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17건 △ALL-SET 기업지원 프로그램 기업 지원 70곳 이상 △호서기술닥터 프로그램(심층기술지도) 및 기업 컨설팅 562건 △산학협력협의회를 포함한 산학연협력 포럼 및 세미나 50회 이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했다.

많은 가시적 성과가 나왔다. 나노일렉트로닉스(주)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24’ 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족기업인 트윈나노와 다산버섯연구소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협력 업무협약도 맺을 수 있었다.

호서대 가족기업 나노일렉트로닉스가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호서대

지난달엔 LINC3.0사업단과 다양한 산학연 협력프로그램 등을 같이 해온 관계자들이 ‘산학연 공유 협업 통합세미나’를 열었다.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사항에 대한 제안을 받는 자리였다.

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한 김대훈 충남 상생기업협의회장은 “유통판로 개척이 중소기업에겐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호서대가 먼저 손을 내밀어 산학연 연계를 통해 상생기업협의회를 출범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처럼 도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이 협의회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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