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싸가지 없는 사람 대표팀서 퇴출 시켜야” 이강인 저격

홍준표 “싸가지 없는 사람 대표팀서 퇴출 시켜야” 이강인 저격

“대표 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해야”

기사승인 2024-02-16 15:53:19
파리생제르망 이강인 선수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표팀에서 이강인 선수를 퇴출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6일 SNS에 “정치권에서 소위 싸가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여하를 불문하고 퇴출 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 된다”며 이강인(23·파리생제르망) 선수를 비판했다.

이어 “둘 다 국민들 정서를 바탕을 둔 세계이기 때문이다”라며 “정치 잘하고 공 잘 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치게 되어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 시킨다. 더구나 축구와 같은 단체경기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참에 대표 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 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행사인 대표팀 경기를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그런 사람은 퇴출시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는 등 ‘하극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이날 영국 매체 더선이 "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도중 손흥민과 동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사자인 이강인은 SNS 스토리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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