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타에는 300여명의 국내외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조각 전시이자 아트페어다.
개막식은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올해 개막식은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선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태용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김해를 주제로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김해방문의 해 등 김해 대형 이벤트를 연계해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개최할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의 하나로 올 10월에는 '국제조각페스타 in 김해'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에서 메가이벤트 통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한·중·일 문화교류사업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그는 또 이 행사에 앞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김해시 메가이벤트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등 주요 현안 업무를 논의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김해시 부스에는 지역 작가 4명이 10점의 작품과 김해 출신인 김영원 작가 작품 4점을 함께 전시 중이다.
개막식에는 구상 조각계의 거장이자 한국조각가협회 고문인 김영원 작가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짱청강 중국조소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 개막식에는 140여개 부스에서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더불어 국내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작가 지원 특별전과 중국 주요 12개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국미술대학 특별전도 선보여 종전 개막식과 큰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