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의료기기로 잡는다”…동아ST, 플리시스 출시

“방광염, 의료기기로 잡는다”…동아ST, 플리시스 출시

생체재료물질로 안전·효과↑

기사승인 2024-02-19 10:44:43
동아ST가 출시한 간질성·재발성 방광염 치료 의료기기 ‘플리시스’. 동아ST

동아ST가 방광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19일 동아ST는 간질성·재발성 방광염 치료 의료기기 ‘플리시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리시스는 건강한 방광막을 보호하는 GAG(Glycosaminoglycans)층 성분(히알루론산·황산콘드로이틴나트륨)을 활용한 생체재료물질로 손상된 GAG층을 보충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방광벽을 보호하는 의료기기다.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시술이 가능한 플리시스는 자극물질로부터 보호막을 형성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 멸균 후 블리스터 포장을 적용해 제품 오염을 방지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생체재료물질을 기반으로 만들어 반복적인 시술에서도 부담이 적다.

동아ST 관계자는 “플리시스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일상 복귀가 바로 가능한 의료기기”라면서 “방광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간질성 방광염은 치골 상부의 통증과 불편감, 주·야간 빈뇨를 유발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방광 내 점막에서 오염물질을 막아주는 GAG층이 손상된 경우가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다. 뚜렷한 발병 원인은 없으며, 여성 환자가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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