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강명구 경북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9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찬란한 역사의 도시’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첨단산업의 전초기지인 구미가 도약해야 침체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며 “누구보다 악착같이 노력해 ‘힘 있는 구미, 젊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산업 공약’의 첫 번째 구체적인 방안으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구 지정 시 지자체 주도로 특례 신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부동산 취득세와 법인세 완화 등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하다. 공약이 실현된다면 지역 균형 발전과 구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 번째로 구미에 ‘첨단 반도체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각종 규제와 인프라 부족으로 입주하기를 꺼려하는 기업들을 위해 5산단 2단계 지역의 폐수 배출 문제 등의 ‘킬러 규제’를 완화하고,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초순수를 연구·공급하는 ‘국가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구미를 ‘방위산업 글로벌 중추 도시로 육성’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을 유치하여, 구미지역 방산 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네 번째 공약인 ‘신공항 배후 핵심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구미를 인천의 송도처럼 만들어 외국인 투자유치 및 글로벌 기업들의 정주를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1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를 함께 조성하여 지역 경제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