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새로운미래 선거연합 가능”

조응천 “새로운미래 선거연합 가능”

“이낙연 ‘민주 재건립’ 발언, 부적절”
“배복주, 새로운미래 이동…류호정, 개혁신당 남을 것”

기사승인 2024-02-21 10:26:03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사진=임형택 기자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위원은 2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가 지금 제3지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선거연합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날 민주당 내 세력과 연대를 언급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전날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을 다시 세우겠다’, ‘안에 있는 동지들도 화답해달라’는 말을 했다”며 “지금 제3지대는 중도 등의 대안이 될 수 있게끔 당을 만드는 건데 진짜 민주당을 표방하는 게 과연 제3지대 통합과 지향점이 같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당내 위치를 부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을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일주일 동안 당명과 로고 색깔, 당 조직만 논의했다”며 “메시지나 정책, 인물 등 실질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당이 할 일은 전혀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위임을 해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홍보, 인물 영입을 조금 더 빨리 보여주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상보조금 6억은) 어떤 식으로든 반납의 효과를 거두도록 할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 출신인 류호정 전 의원과 배복주 전 부대표가 각기 다른 행보에 나설 걸로 관측했다. 조 위원은 “배 전 부대표는 지금 새로운미래에 있다. 개혁신당으로 온 적은 없다”며 “류 전 의원은 새로운선택 쪽이지 않나. 개혁신당으로 올 거 같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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