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어쩌나” 서울 최고 8㎝ 폭설…중대본 1단계 가동

“출근길 어쩌나” 서울 최고 8㎝ 폭설…중대본 1단계 가동

기사승인 2024-02-21 21:23:36
쿠키뉴스 자료사진
행정안전부가 강원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 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충청권 3~8㎝, 전라권 1~5㎝, 경북 동부 산지 10~4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적극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온 하강으로 주요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하고, 이면도로 및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닐하우스·축사·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재난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겨울철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차량 감속운행과 ‘내 집 또는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대설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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