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반대 집단행동 대응책을 논의한다.
23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아우르는 범정부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소속 의료원과 보건소 등의 평일 진료 시간 연장과 주말 진료 확대 등도 고려 중이다.
전날 오후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심각’은 경보 4단계 중 가장 최상위 수준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