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서귀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팸투어는 창단과 함께 이어온 서울 이랜드 FC를 대표하는 팬 프렌들리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전지훈련지로 초청해 1박 2일간 선수단과 교감하는 행사다.
첫날에는 오픈 트레이닝 참관 프로그램인 ‘안녕하우꽈!’, 선수단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왕 밥 먹읍서예!’, ‘팬과 선수단이 하나되는 팀별 레크레이션 ‘놀당 갑서!’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신임 김도균 감독과 함께하는 티타임 ‘혼저 옵서!’를 통해 올 시즌 팀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롤링 페이퍼를 팬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도균 감독은 “멀리 제주도까지 찾아와 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선수단 모두 올 시즌 승격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FC는 매년 팬들과 함께 시즌을 결산하는 ‘파이널 터치’ 등 다양한 팬 프렌들리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 FC는 23일, 제주도에서 진행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후 3월3일 부산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