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에 따르면 3월 KAI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2.3), 케이블TV(102.3), 지상파TV(101.6)의 광고비가 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주류를 비롯한 음료 및 기호식품이 111.5로 증가세가 높고 의류와 아웃도어 등 ‘패션'이 108.3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 아파트, 건자재 등 ‘건설, 건재 및 부동산이 108.3으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주요 광고주들은 봄맞이 신규 광고 집행이 증가 사유라고 전했다.
그동안 본 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달 2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동향지수는 101.9이며, 그 전월에 조사한 2월 전망치는 102.8로 실제 지출한 광고비와 조사 결과의 차이가 대동소이함을 보였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