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영등포을 경선 포기…“총선 승리 위해 박용찬 지지”

박민식, 영등포을 경선 포기…“총선 승리 위해 박용찬 지지”

“수도권 탈환 위해선 신속 준비가 급선무”

기사승인 2024-02-27 11:10:35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지지해준 주민과 당원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그러나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건 없다”며 “나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검사 출신으로 부산 북구‧강서구갑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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