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공원은 인공호수(2만4000㎡)를 중심으로 한 수변공원이다. 음악분수와 다양한 수생식물, 꽃나무로 꾸민 산책로, 조형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최근 2년간 음악분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비작업을 진행해 풍성해진 사운드와 화려해진 조명시설을 갖췄다.
음악분수는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듯 음악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물줄기를 분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한다.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40분간 향상된 조명과 음향시스템으로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여름철인 7~8월은 매주 토요일 분수 공연 후 워터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김해시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 예산 대폭 확대
김해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 박멸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해 지원한다.
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에 총 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9800만원보다 450%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긴 장마와 폭염으로 탄저병이 확산해 평년 생산량보다 30~40%가 줄어 단감 농가들이 큰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열병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병으로 감염 이후 방제 효과가 낮아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단감 탄저병 약제 지원에 전년(800만원) 대비 3억원 증액한 3억800만원을 편성해 방제 약제 3회분을 농가에 공급한다.
단감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등) 방제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4000만원 늘어난 1억3000만원을 편성해 2회분 약제를 공급한다.
시는 3월8일까지 농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은 후 재배면적에 비례해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김해시 4월부터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
김해시가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을 4월27일부터 시행한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에는 개 물림 사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일정 요건(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접수한 시·도지사는 맹견의 공격성 등을 평가하는 기질평가를 진행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종전에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오는 4월27일 이후 6개월 이내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우에는 기질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을 등록 대상 동물 범위에 추가하는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도 도입한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도 시행한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도도 신설한다.
◆김해시 농업 신기술 보급에 20억원 투입
김해시가 농업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6개 분야 49종 75개소)에 20억5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스마트팜+안개재배 기술 활용 식물공장 새싹채소 재배기반 조성'과 '시설채소 보광등(LED) 설치 시범' '경남 육성 멜론 재배단지 조성 시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시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복지시설 주거집단 도시농업 공간 조성'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 학교텃밭 활용 프로그램 시범사업'도 도입해 도시농업 분야로 지원 영역을 확장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