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 나가네”…‘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

“AI 잘 나가네”…‘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

기사승인 2024-02-28 10:10:19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4시리즈가 공개된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갤럭시 S24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28일 만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에 비해 3주나 빠른 속도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은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20 구매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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