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은 제105주년 3·1절을 계기로 대전⋅충남 등 지역별로 다양한 계기 행사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3⋅1절 기념식은 대전시(대전시청 대강당), 세종시(세종시청 여민실), 충청남도(충남도청 문예회관), 충청북도(청주 예술의 전당) 등 각 시·도별로 개최된다.
3·1절 계기 문화 및 재현행사로는 △3월 1일에 자전거 대행진(엑스포 시민광장) △3월 6일 충남최초 3·1운동 부여의거 기념행사(부여 기미 3·1독립운동의거 기념비 광장) △3월 15일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대전시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 △3월 19일 유성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유성장터 앞 공원) △4월 1일 두계 4·1만세운동 재현행사(계룡시 두마면사무소 앞) 등이 펼쳐진다.
대전지방보훈청은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3·1절 계기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전지방보훈청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답자 1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올해 3·1절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대상자 103명 중 대전지방보훈청 관내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는 1명으로 3월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故이중하(李重夏) 선생의 자녀인 이은월씨가 전수받을 예정이다.
故이중하(李重夏)선생은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태 70도를 받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보훈문화를 위해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