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찾아온 꽃샘추위 …밤사이 기온 ‘뚝’ [날씨]

삼일절 찾아온 꽃샘추위 …밤사이 기온 ‘뚝’ [날씨]

기사승인 2024-03-01 02:35:01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DMC 인근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삼일절이자 금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전라권 서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충남권은 오후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이틀간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5㎜ 안팎, 광주·전남 서부와 전북 서부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7㎝, 제주도 중산간과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해안과 광주·전남 서부, 전북 서부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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