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캐스팅보트’인 충북에 방문해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충북 일정을 시작으로 총선 격전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회 간담회를 한다. 또 육거리종합시장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다.
시장 일정이 끝난 후 서원대 학생과 오찬간담회에서 청년세대의 어려운 점을 경청하고 정책에 관한 대화를 나눈 예정이다.
육아맘과 간담회에서는 ‘저출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국민의힘이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를 꺼낸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간담회를 종료하고 오창 올리브상가와 가경터미널, 상당공원, 분평동 BYC 사거리에 방문해 거리인사를 진행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경기 수원, 성남, 용인시 등 총선 험지와 격전지를 방문한다.
충북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경기 성남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하고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경기 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선되면서 유일하게 민주당 지자체장이 선출된 지역으로 국민의힘에 험지로 분류된다.
용인도 험지·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구다. 용인시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출마예고와 함께 3파전이 예고됐다. 용인시을·병·정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첫 ‘선거 점퍼’를 꺼내 들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를 예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