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교제한다고 인정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팬들이 상처받은 부분을 잘 메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5일 SNS에 올린 자필편지에서 팬들에게 “많이 놀라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에스파 팬덤)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라며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데이트하는 사진이 지난달 27일 온라인 언론사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되자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재욱 측은 이후 온라인에 모욕적 게시물이 많아졌다며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