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사업권 낙찰

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사업권 낙찰

기사승인 2024-03-06 18:30:01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구역에서 주류·담배를 판매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7년 간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모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DF2 구역의 최종 사업자로 낙찰했다. 

롯데가 탈환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구역은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부터 5년간 운영해온 곳이다. 연 매출 규모는 419억원 수준이다.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호주 멜버른공항 등에서 주류·담배 단독 사업을 영위해온 점이 낙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면세점 구역 탈환에 성공하면서 신라면세점과의 업계 1·2위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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