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4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 공모에서 강원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라대는 2022년 재선정에 이어 이번에 3연속 선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강원 통일교육의 인큐베이터 및 허브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한라대는 지난 4년간 다양한 학술회의와 통일교육 행사를 추진해 지역 통일교육 확산에 기여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대는 2020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강원도민과 학생 상대로 각종 워크숍과 포럼, 열린통일시민강좌, 초중고를 찾아가는 통일순회강좌 등의 학술회의와 통일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철원 DMZ⋅접경지역과 고성 통일전망대 및 동해안 일대에서의 통일걷기대회와 통일체험학습, 북한음식체험전, 강원도 내 5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기자단인 한백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라대는 올해에도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과 학술회의와 통일강좌, 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라대는 2016년부터 통일부가 지원하는 통일⋅북한 강좌사업을 8년 연속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정보산업대학원에 ‘통일경제학’ 석사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백통일경제연구'라는 전문가 연구논총을 매년 발간하며, 북한의 경제 상황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