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모잠비크 유학생 약리학과 교원으로 양성한다

인제대 모잠비크 유학생 약리학과 교원으로 양성한다

기사승인 2024-03-08 15:49:22
인제대가 모잠비크 유학생을 인제의대에 입교시켜 약리학과 교원으로 양성한다.

인제대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인제대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 신규 연수생 입교식을 개최해 모잠비크 출신인 '레이(Tafula Rey Candido Joaquim)' 연수생을 입교시켰다.

레인 씨는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의 일반의사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약리학과 교원으로 양성된다. 약리학 교실 조용순 교수 지도로 2026년 2월까지 4학기의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다.


조용순 교수는 "레이 씨가 약리학과 교원으로 무난히 졸업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과 관리 등의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위해서도 지원해 오고 있다.

인제대는 2020년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을 통해 이미 기초의학에서 해부학 교원 1명과 생리학 교원 1명을 양성했다.

2022년에도 미생물학과 생화학(생리학) 전공 학생 2명을, 2023년에는 병리학 전공 학생 1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레이 씨는 "한국의 선진 의술을 배워 앞으로 의술을 펼칠 때 자양분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진 의과대학장은 "레이 씨가 고국인 모잠비크로 돌아갔을 때 훌륭한 약리학 의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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