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홍원식 사장의 후임으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한다.
8일 하이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성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까지다.
임추위는 성 신임 대표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에서 전략기획, M&A, 인사, 마케팅, 홍보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업무를 진행한 점과 조직이해 및 소통 능력 보유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해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성 신임 대표는 대구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이후 동 대학원 부동산학 석사, 경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아울러 대구은행 입행 후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와 영업지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