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2도움’…이강인도 풀타임 ‘평점 2위’

손흥민 ‘1골2도움’…이강인도 풀타임 ‘평점 2위’

손흥민, ‘1골 2도움’…해결사이자 도우미
이강인, 3개월만 풀타임…평점 2위

기사승인 2024-03-11 10:40:23
손흥민. AP연합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 내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면서 해결사이자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도 3개월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에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존슨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2-0으로 승기를 잡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은 라인 왼쪽에서 화려한 돌파로 상대를 휘저었다. 이후 침투하던 티모 베르너에게 왼발로 빠른 침투패스를 넣었고 베르너가 골로 연결하며 손흥민의 멀티 도움이 완성됐다. 

이날 2도움으로 8도움째를 기록한 손흥민은 제임스 메디슨(7도움)을 제치고 팀 내 도움 1위에 올랐다. 득점 역시 14골로 팀 내 단독 선두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서 해결사 역할은 물론, 팀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완벽한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 AP연합

또 다른 해외파, 이강인도 3개월 만에 풀타임 활약했다.

이강인은 10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랭스와 홈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팀은 2-2로 비겼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강인은 1-1로 맞선 전반 19분 감각적인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하무스 앞에 떨어졌고, 하무스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18일 리그1 릴전 풀타임 출전 이후 무려 3개월 만에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서 평점 7.3점을 받았는데, 이는 골을 넣은 하무스(7.5점)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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