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누구나 누리는 충남형 늘봄학교’ 실현을 위해 특수교육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이주배경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교육청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일반 학생과 함께 어울리며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희망하는 14개 학교에 통합돌봄 인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안과 아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수영 등 문화․예술․체육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이 희망사다리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충남형 늘봄학교를 장애, 국적을 떠나 누구나 차별 없이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충남교육청에서는 다문화 돌봄교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중·고 319명 입학식...최고령 86세 도전장
충남교육청은 지난 9~10일 방송통신중ㆍ고등학교의 입학식을 마치고, 2024학년도 방송통신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섰다.
9일은 제6회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제43회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서 각 53명, 75명이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10일엔 제7회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51명, 제36회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140명의 입학생이 중등교육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올해는 입학생 연령층도 다양한 올해는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생의 평균연령은 67세로 최고령은 78세이며,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생의 평균연령은 53세, 최고령은 86세이다.
또한, 지원자의 지역 분포는 천안시, 아산시, 홍성군, 예산군 등 14개 시·군으로 천안, 홍성, 아산, 예산 순으로 지원자가 많고,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생에는 늦은 때가 없다. 특히, 배움이 그러하다”라며 “가슴 벅찬 희망의 새봄을 맞아 319명 입학생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부하면서 느끼는 기쁨을 알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당당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입학생을 격려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