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논란’ 도태우, 공관위 재검토…“국민 눈높이 맞출 것”

‘5·18 논란’ 도태우, 공관위 재검토…“국민 눈높이 맞출 것”

장동혁 “장예찬 ‘난교 발언’ 공천 취소할 정도 아냐”

기사승인 2024-03-12 09:46:52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5·18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의 공천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 후보 발언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사정을 모두 참작해서 어떤 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논의하겠다”며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공관위에 도 후보 발언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면밀히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5‧18은 자유민주화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장 총장은 이날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장 후보의 발언이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만 발언과 취지, 전체 맥락에 비췄을 때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돈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그런 표현을 당이 옹호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장 후보는 과거 페이스북에 ‘난교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아울러 장 후보가 사과해야 하냐는 질문에 “공관위에서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고 해도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는 우리 당 후보가 잘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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