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배정위 오늘부터 가동…비수도권 80% 배정 가닥

의대 정원 배정위 오늘부터 가동…비수도권 80% 배정 가닥

비수도권 정원 71%로 확대 예상

기사승인 2024-03-15 05:36:12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 배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000명 가운데 80%인 1,60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정부는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늘어나는 정원에 대한 대학별 배분 규모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관계자를 통해 정부가 증원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에 80%, 수도권에 20%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중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이다. 비수도권에 증원 정원 80%가 배정되면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435명,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3,623명이 된다. 이렇게 되면 전체 의대 정원 5,058명 가운데 비수도권 정원은 71.6%로 확대된다. 

대학들이 배정받은 정원에 따라 입시 요강을 수정해 5월에 공고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배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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