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후 최초의 ‘역사적 항만 대이동’...첫번째 일정 순항

부산항 개항 후 최초의 ‘역사적 항만 대이동’...첫번째 일정 순항

북항 신감만부두(DPCT) 3.15일부 반납하고 신항으로 이전...
한국허치슨터미널 새로운 터전(신감만+감만1번)에서 본격 운영준비 시작

기사승인 2024-03-18 14:53:12
부산항만공사는 대한민국 항만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지는 항만 대이동의 첫 번째 일정(신감만부두 반납)이 3월 15일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신감만부두 전경(하역장비 및 야드).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는 ①신감만부두 운영사(DPCT)의 신항 이전 및 부두 반납, ②자성대부두 운영사(허치슨)의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이전 및 운영시작, ③자성대부두 운영종료, ④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등 유기적 기능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터미널 운영사의 물량 이전과 시설개선, 운영준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잡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감만부두 전경(하역장비 및 야드).부산항만공사


촘촘히 맞물린 일정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BPA는 지난해부터 정부 및 운영사와 유기적 협업을 위한 전담조직(북항운영준비단(TF))을 구성하고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북항 터미널 이전 현황 수시 관리, 현안사항 청취,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컨테이너 물류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허치슨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0일(금)부터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 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자성대부두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 및 운영사, BPA 합동 전담조직(북항운영준비단(TF))이 모두 협력하여 이전 일정이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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