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사내이사 선임…3월 건설사 정기주총

허윤홍 사내이사 선임…3월 건설사 정기주총

기사승인 2024-03-20 12:43:13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GS건설  

주요 건설사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 주주환원 안건을 처리한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내일(21일),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8일에 주주총회를 연다. GS건설 주총은 29일 예정됐다. 

주요 안건은 사내외 이사 선임, 재선임과 주주 환원이다. 

먼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처리된다.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올라왔다. 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직에 올랐다. 

GS건설 관계자는 “허윤홍 대표 사내이사 선임 건이 대표적이고 이밖에 향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감사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주주 환원도 확정한다. 

현대건설은 기존 배당성향 20~30% 유지하면서 주당 600원 최소배당금을 설정했다. 영업이익 50% 이상을 에너지전환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3년간 연결기준 순이익의 25%(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15%)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정했다. DL이앤씨는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도 소각할 방침이다. 

HDC현산은 앞서 현금배당성향 26.1%, 주당 700원, 배당총액 449억원을 의결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당기 실적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을 처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주환원은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환경이 급변해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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