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위, 오세훈 만나 ‘민관 협력’ 논의

저출생대책국민위, 오세훈 만나 ‘민관 협력’ 논의

초저출생 극복 캠페인 및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대안 제시
장헌일 “종교시설 통한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 협의 필요”

기사승인 2024-03-21 10:10:11
사진=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제공

저출생 문제가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최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민관 협력 방인이 주목된다. 초저출생 극복 캠페인 전개와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등의 대안이 거론 중이다.

21일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지난 19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정명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도심 내 여유 공간이 있으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려고  서울시도 부단히 애쓰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 사단법인 간의 협력사업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현재 서울 시내 5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초저출생 극복 캠페인에 대한 협력도 제안했다.

장헌일 원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 여야 정책위 의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 전달과 영유아·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 활용을 위한 룬삿법안 및 정책을 제안했다”며 “합계출산율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인 서울시에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 시급히 종교시설을 통한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정명기 사무총장(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한민국 초저출생의 원인과 정책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자료를 전달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