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을, 한민수 선택한 민주…“공천 성장통”

강북을, 한민수 선택한 민주…“공천 성장통”

“한민수 뽑힌 이유, 승리 적합 카드라고 판단한 듯”

기사승인 2024-03-22 15:09:39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2일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사퇴한 자리에 한민수 대변인을 넣은 일련의 과정을 “공천 성장통”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천 진통이 두 번이나 있었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 심판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강북을 현역인 박용진 의원은 또 다시 지역구 공천에서 제외됐다. 앞서 정봉주 후보가 강북을에서 망언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그 자리에 조 후보를 앉혔다. 박 의원은 조 후보와 최종 결선까지 갔으나 패배한 바 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박 의원 재추천을 하지 않은 이유로 “전략 경선을 하기엔 오늘이 후보 등록 마지막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을 뽑힌 이유에 대해 묻자 “결정 과정에 대한 정보는 내게 없다”며 “승리에 적합한 카드라고 판단한 거 같다. 여러 판단을 의거해서 결정 내린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을 결선에 오른 한 대변인은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 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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