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신인상 목표” 아일릿, 야심 찬 데뷔 신고식 [들어봤더니]

“5세대 신인상 목표” 아일릿, 야심 찬 데뷔 신고식 [들어봤더니]

기사승인 2024-03-25 17:29:23
그룹 아일릿. 왼쪽부터 민주, 이로하, 원희, 모카, 윤아. 빌리프랩

‘하이브 막내딸’로 알려진 5인조 신인 그룹 아일릿이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이들이 내세운 표어는 엉뚱·발랄 그리고 솔직함.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는 이들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장이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많은 분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짜 내 이야기로 공감 주고 파”

아일릿은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5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르세라핌과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의 세 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지난해 방영된 JTBC ‘알 유 넥스트?’로 선발한 5인 멤버가 뭉쳤다. 민주와 이로하는 “아일릿 멤버가 된 이후로 매일 감사해했다”면서 “오늘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들이 내건 음악색은 ‘진짜 나의 이야기’다. 멤버들은 “우리만의 매력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진짜 내 이야기로 공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룹 아일릿. 빌리프랩

“방시혁 조언에 힘 얻었죠”

타이틀 ‘마그네틱’은 방시혁의 진두지휘 하에 10대부터 여러 연령대 프로듀서가 가세해 탄생했다. 숏폼에서 유행 중인 플럭앤비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했다.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되는 대로 두기도 하는 엉뚱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방시혁은 아일릿의 데뷔 준비 과정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윤아는 “방시혁이 책임감 갖고 음악에 임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덕분에 멤버들끼리 더욱 힘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데뷔 전부터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은 이들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는 “회사에 본받을 선배님들부터 데뷔를 위해 힘써주는 분들 또한 많다는 걸 안다”면서 “이런 것들을 잘 기억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과몰입’이 우리 강점… 신인상 받고 싶어”

전원 10대들인 아일릿은 모든 것에 ‘과몰입’하는 걸 강점으로 내세운다. “무대에선 무대를 즐기는 데 과몰입하고 무대 밖에선 있는 그대로를 즐긴다”(민주)는 설명이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자신감 있게 활동하겠다는 게 이들 포부다. 아일릿은 정식 데뷔 전부터 이미 일본에서 5세대 걸그룹이라 불리는 등 기대를 얻고 있다. 이들의 꿈은 1위와 신인상이다. 원희와 모카는 “데뷔 타이틀곡인 ‘마그네틱’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고 싶다”며 “신인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 목표”라며 눈을 반짝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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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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