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학교 천막교실」은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진행하는 체험 수업으로,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시청각 수업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4월 2~4주, 5월 1~2주 토·일요일 각 1회씩(13:30~15:00) 총 10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4~6학년은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선착순(회당 8팀) 접수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지만, 한 아이디(ID)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동진숙 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피란학교 천막교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난 부산의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부산이 한국전쟁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