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승민 역할론’ 언급에 “생각해 본 적 없다”

한동훈, ‘유승민 역할론’ 언급에 “생각해 본 적 없다”

與 총선 82곳 우세론과 유승민 역할론에 선 그어
“의대증원 갈등 건설적인 대화 이어나갈 것”

기사승인 2024-03-26 17:54:5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임현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 82곳 우세론’과 ‘유승민 역할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의대증원’ 문제는 건설적인 대화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26일 울산시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총선 우세 82곳 보도와 유승민 역할론’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전망이 있다”며 “(유승민 역할론은)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대정원’ 조정 불가 방침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좋은 결론을 낼 것”이라며 “대화를 하는 데 의제를 제안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남권 순회’를 선택한 이유를 두고 “전국이 격전지라 생각한다. 시민을 만나 저희의 약속과 결의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총선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남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은 있지만 일정을 확정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으로 중도층에 악영향이 있지 않냐는 물음에는 “제 행보를 두고 사안에 따라 보수층·중도층 악영향이라 한다”며 “선 그어 해야 할 일을 그때그때 하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종북세력 현수막’에 관해서는 “선거에서 얘기할 수 있는 여러 이야기가 있다”며 “좀 더 국민께 좋은 말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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