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부산시, 오늘부터 의사 집단행동 대응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부산시, 오늘부터 의사 집단행동 대응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 전공의 사직 등으로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어, 시 예산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 업무 지원… 운영인력 8명 투입
◈ 이번 상황실 운영은 시가 지난 12일 지역의료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시 재난관리기금 투입 등을 통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의 일환

기사승인 2024-03-28 09:47:24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오늘(28일)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열린 지역 주요병원 비상진료대책 회의.부산시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가 지난 12일 지역의료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21억 원 규모의 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신규 채용절차를 마친 운영인력 8명이 투입되며,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된다.

12일 열린 지역 주요병원 비상진료대책 회의.부산시


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조정이 지체되는 부분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등의 사태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료기관 내 전원업무 가중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이를 계기로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한다.

시는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총 10명의 진료의사도 특별 채용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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