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정기 주총 개최…“리스크 대응 시스템 고도화할 것”

키움증권, 정기 주총 개최…“리스크 대응 시스템 고도화할 것”

기사승인 2024-03-28 11:34:02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리스크 관련 잡음이 일었던 만큼,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을 내놨다. 또 해외 법인 체질 개선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28일 키움증권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이사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현재 키움증권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김지산 상무와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유경오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정주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선제적 실행’, ‘3중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약속드린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ROE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업, 리스크관리, 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주총에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법인에 집중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엄 대표는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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