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긍정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로 나타났고 모름·응답거절(5%), 어느 쪽도 아니다(3%) 순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였던 지난 19~21일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요인으론 의대정원확대(22%)와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함(7%)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평가 요인으론 경제·민생·물가(23%)와 독단적·일방적(9%), 의대정원확대(8%)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 민주당은 29%였다. 이어 조국혁신당(12%), 개혁신당(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1%) 등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 비해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4%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 방식은 전화 조사원 인터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