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 총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 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총괄직을 내려놓게 됐다. 다만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과 운영위원장직은 겸한다.
삼성 측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고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 패션 부문에서 성과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5년여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