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일몰, 갯벌 보러 굳이 멀리 가지 마세요" 시흥시티투어 오픈

"바다, 일몰, 갯벌 보러 굳이 멀리 가지 마세요" 시흥시티투어 오픈

서울시청역 기준 1시간 9분 가면 투어 버스 이용 가능

기사승인 2024-04-03 10:59:29
바다, 서해 일몰, 갯벌 등을 보러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시흥시티투어를 이용하세요."

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3일 '시흥시티투어' 운행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투어버스는 4일부터 매주 목, 금, 토요일 서해안 갯벌생태도시 시흥 주요 지점을 돈다. 

무엇보다 이 투어는 시흥의 주요 관광지 및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밝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형 투어’다. 지난해에는 총 145회를 운영해 3299명이 시흥 여행을 즐겼다.

활짝 핀 벚꽃 아래 대기 중인 시흥시티투어 버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주제별로 운영되는 정기코스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 코스’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 △트래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적 장소와 생태를 탐험할 수 있는 ‘트래킹 역사코스’가 구성돼 있다. 

또한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가까운 서해를 즐길 수 있는 거북섬과 시화호 특별코스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레저 활동인 서핑과 딥다이빙 등을 연계한 투어 상품과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즐기며 풍성한 체험을 만끽하는 체류형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시흥시티투어 운영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모든 코스가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성돼 있어 관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청역 기준으로 시흥시청역까지 지하철로 1시간 9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장점으로 수도권 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시는 전용 누리집(www.shcitytour.com)을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여행예약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태계의 보고가 된 시화호와 수도권 근거리 해양레저 활동의 메카인 거북섬을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도시”라며 “시티투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여유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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