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나베(나경원+아베 전 일본 총리)’ 발언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3일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이 대표 나베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내가 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높게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동작을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라이브 방송에서 나베를 언급하며 “(나 후보가) 자위대 문제 등 일반 국민들의 일반 정서와 동떨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 후보는 “(이 대표가 6번 방문한 것에 대해) 동작을을 치열하게 빼앗고 싶어 하는 거 같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온다고 하는데 이 또한 개의치 않는다. 동작주민들이 나를 지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류삼영 민주당 동작을 후보가) 온지 이제 한 달 정도 됐다”며 “그래서 지역 현안에 대한 밀도 있는 말은 못하는 거 같다. 공약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되는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공천 취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사과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진 않을 거 같다”며 “이화여대 총장이 학생들을 성성납시켰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다. 이런 사람은 당연히 공천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