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30년 만에 소요산 입구 불법 노점상 철거

동두천시, 30년 만에 소요산 입구 불법 노점상 철거

기사승인 2024-04-04 19:46:37

경기 동두천시가 30년 넘게 불법 운영해왔던 소요산 노점상을 전부 철거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일 소요산 주차장 및 오행로 입구에 있는 불법 노점상을 전부 철거했다고 밝혔다. 아직 철거되지 못한 1곳은 이달 중순 마저 철거할 예정이다.

길게는 30여 년 동안 불법으로 운영해왔던 소요산 노점상은 입구 통행로에 20여 곳, 주차장 내 5곳 등으로, 노점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노점 정비는 박형덕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점 상인들에 대한 끊임없는 설득,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통해 완료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생계문제 등 노점상과의 갈등은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통해 생계급여 책정, 긴급 지원금 지원 등을 병행 추진해 풀었다.

박형덕 시장은 "지난 30여 년 간 소요산에서 불법으로 운영돼 왔던 노점상을 정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노점상 정비는 시에서 추진 중인 소요산의 확대개발사업의 첫걸음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소요산 개발 및 동두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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