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국가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의 내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노인일자리 지원 방향과 취약계층 돌봄사업, 미등록경로당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관계자와 문화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 시장은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품고 일부 복원된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문화 관련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시정 최대 현안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사업은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아중호수 조성 △전주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국가 예산을 편성·심의하는 핵심부서로, 시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전주시 핵심사업이 내년 국가예산 반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도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국가예산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한발 앞선 대응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