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싱크탱크인 ‘청년마당’ 2기가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마당’은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주도 공론화 참여기구다. 국민통합위원회가 다루는 주요 의제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소통 통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마당 2기는 전국 17개 시･도 만 19~34세 청년 인재 100명이 성비와 연령, 지역 균형을 이뤄 구성됐다. 성별은 남자가 59명, 여자가 41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 20대 47명, 30대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9명, 비수도권 41명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했으며 내년 3월까지 1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특히 대학생부터 청년활동가, 간호사, 변호사, 성악가, 스타트업 대표 등 경제, 사회, 문화ㆍ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마당 1기 위원들도 참석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60회 이상의 회의를 거쳐 515건의 정책 제언을 한 청년마당 1기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청년마당 2기 위원들에게는 성실한 활동을 당부하며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이후 이어진 청년마당 토크콘서트에서는 김 위원장과 청년마당 1기와 2기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금년 국민통합위원회의 주제어는 ‘동행’”이라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싱크탱크인 청년들이 국민통합위원회의 러닝메이트로서 국민통합의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