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결과가 나온 11일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야당이 다수당이 된 상황에서 “야당과 긴밀한 협조·소통에 나서겠다”는 취지로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성태윤 정책실장 등 6명의 수석비서관이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161+14),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90+18)을 얻었다. 비례정당을 표방한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은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각각 1석씩 확보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