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환경미화원 표창

이현재 하남시장,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환경미화원 표창

기사승인 2024-04-15 17:07:18

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 시민의 생명을 구한 환경미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하남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는 신창흔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50분경 신장사거리 인근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작업 중 의식을 잃고 뒤로 넘어진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신씨는 쓰러진 노인에게 곧바로 다가가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게 했으며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현재 시장은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신씨의 따스한 마음과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 하남시는 시민 누구라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신씨는 “직업 특성상 평소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는데, 최근에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체험이 이번 위급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다시 한번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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