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웰케어, 건기식 정기배송 外 아티제·삼양사·제주개발공사 [유통단신]

CJ웰케어, 건기식 정기배송 外 아티제·삼양사·제주개발공사 [유통단신]

아티제, 자사앱 내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오픈
삼양사, ‘상쾌환’ 홈페이지 3D로 새단장
제주개발공사·F&F·효성티앤씨, 해양 플라스틱으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제작

기사승인 2024-04-16 10:50:51
CJ웰케어,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오픈

식품 기업들이 고객 확장과 자원 순환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편리성을 우선한 서비스 확장부터 젊은 소비자 층과 소통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과 자원 순환을 위한 리사이클 옷 제작 협업 등이 나타나고 있다.

CJ웰케어,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오픈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이달부터 자사몰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매달 원하는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상품의 배송 주기와 최초 배송일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선택한 배송일 기준으로 2일 전 미리 알림이 오며 1일 전 자동 결제돼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정기배송 대상 제품은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100억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100억 △바이오코어 다이어트 유산균 △이너비 콜렉티브 콜라겐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 등 총 5종이다.

다음 배송 전까지 제품을 다 섭취하지 못했을 때는 일시 중지할 수 있으며, 정기배송 해지를 원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정기배송 신청 시 상품별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을 비롯해 매회 최대 1만5 천원까지 적립금이 지급된다.

CJ웰케어는 다음달 31일까지 정기배송 신청 시 해당 제품의 1개월분을 적립금으로 100% 돌려받는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CJ웰케어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럽 아티제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아티제

아티제, 자사앱 내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오픈

아티제가 자사앱 ‘클럽 아티제’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딜리버리 오더’는 수도권 내 주요 매장 10곳(역삼역점, 서초점, 잠원2점, 서초역점, 역삼신라스테이점, 올림픽공원점, 송파아이파크점, 분당서현점, 여의도점, 여의도롯데캐슬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지점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딜리버리 오더’는 클럽 아티제 앱을 통해 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 시 이용할 수 있으며, 홀케이크 등 전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아티제는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1차 오픈으로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던 역삼역점은 이번 프로모션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아티제는 ‘클럽 아티제’를 통해 3가지의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리버리 오더’ 외에 앱을 통해 메뉴를 선주문한 후 인근 아티제 매장에서 픽업해 가는 ‘아티제 커텍트’, 아티제 케이크를 예약 주문하는 ‘홀케이크 예약’ 등이다.

아티제 관계자는 “아티제의 다채로운 메뉴들을 보다 편리하게 배달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이용 가능 매장을 더욱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뉴얼한 ‘상쾌환’ 홈페이지. 삼양사

삼양사,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 홈페이지 새단장

삼양사는 ‘상쾌환’ 홈페이지를 3D 그래픽으로 선보인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콘셉트로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은 ‘Game(게임)’과 ‘ification(~화)’의 합성어로 ‘게임화’를 의미한다. 참가자의 흥미 유발과 몰입도 향상을 위해 게임이 아닌 콘텐츠에 게임적 사고방식과 기법을 접목시키는 방식이다.

삼양사는 새단장한 상쾌환 홈페이지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고객친화적인 숙취해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상쾌환 홈페이지는 가상으로 구현된 공간 ‘상쾌환 STREET’에 생성된 아바타를 통해 디지털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홈페이지 방문객이 1인칭 시점에서 가상공간에 있는 아바타를 움직여 ‘상쾌환 부스터 제로’ 신규 CF를 볼 수도 있고,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등 색다른 브랜드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이외에도 상쾌환 히스토리를 알 수 있는 브랜드 코너, 제품 라인업과 특징을 소개하는 제품 코너, 주요 소식과 역대 광고영상을 볼 수 있는 뉴스/미디어 코너 등도 디자인과 구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콘셉트의 홈페이지는 국내 숙취해소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형태”라며 “많은 소비자에게 상쾌환만의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F&F·효성티앤씨,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선보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롭게 활용한 제품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톤 분량으로, 전량 제주 바다에서 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둬들여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티셔츠 디자인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했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위트있는 아트웍으로 표현해 자원순환 가치와 바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간 적극적으로 협업해가며, 일회성 제품 출시가 아닌 지속적인 콜라보를 추진하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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