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이하 훈련원)이 ‘국토부사업용통합과정’의 24-5차 훈련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며, 24-5차 통합과정에 선발된 훈련생들은 6월 10일 월요일 훈련원에 정식으로 입과할 예정이다.
국토부사업용통합과정을 이수하는 훈련생은 자가용 조종사 면장, 계기 비행 증명, 사업용 조종사 면장, 다발 한정 증명을 모두 취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로 지원 가능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자가용 조종사 면장’을 취득하는 훈련생은 울진 또는 미국(뉴욕) 중 한 곳으로 훈련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최첨단 비행시설 보유, 실기시험 구술 대체 등 장점이 있으며, 미국비행훈련원을 이용할 경우 면장 취득 기간 단축, 실제ATC(관제) 및 어학능력 향상, FAA PPL취득 시 EPTA(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4급 자동 취득 등 해외 훈련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훈련원 관계자는 “이는 개별 훈련생에게 더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며, 해당 과정을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모두 쌓아 항공사 취업 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훈련원은 현대식 GARMIN 시스템을 장착한 세스나 172와 PA-44 180 신형 세미놀, 최신식 ALSIM AL172 모의비행훈련장치, ILS 장비를 포함한 양방향 계기접근시설 등 최첨단 비행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한 비행환경과 탄탄한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전문 조종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에 전문 조종사 지망생을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