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의 합작법인 ‘한독소비’가 공식 출범했다.
한독소비는 지난 3월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해 한독과 소비가 49대 51의 지분율로 설립했다. 한독소비 대표는 게르하르드 파셋(Gerhard Passet) 소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맡는다.
한독소비는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 주요 제품으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 ‘엠파벨리’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 ‘도프텔렛’ 등이 있다.
한독은 허가 및 유통을 담당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협력으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 국내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들의 국내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