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미국서 홍삼 우수성 알려

KGC인삼공사 정관장, 미국서 홍삼 우수성 알려

기사승인 2024-04-19 11:25:13
나승열 건국대 교수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에서 홍삼의 효능을 발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 홍삼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는 대한민국 홍삼의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현지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행사를 진행해 현지인의 호응을 이끌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미국, 대만의 연구자들이 △혈행 및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치매 예방 등 홍삼의 효능 연구 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나승열 건국대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홍삼다당체 등 다양한 성분들이 혈행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며 “홍삼을 섭취하면,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플라그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해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시킨다”고 발표했다.

천연물 분야 권위자인 장영훈 대만 중국의약대 교수는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추 신경계 조절을 통해 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되고, 혈소판 응집을 조절함으로써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클라스 칸(Iklas Khan)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홍삼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로개선 및 기력 회복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과 홍삼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윤범 KGC인삼공사 미국R&D센터 센터장은 “홍삼의 우수성을 미국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국제세미나를 준비했다”며 “미국 현지인 대상으로 홍삼의 데이터 기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대학 및 병원들과 협업해 홍삼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한국의 대표 건강 소재인 홍삼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90여종의 정관장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그 중 섭취 편의성과 홍삼의 쓴맛을 보완한 ‘에브리타임’, 기능성 음료인 ‘홍삼원’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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