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핵심 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센터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공모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자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7억 원(국비 50억원, 도비 29억원, 시비 67억원, 민간 1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비로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더불어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을 구축하고 지역 연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런 사업은 (재)경남테크노파크(주관)와 인제대(참여)가 수행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모빌리티는 글로벌 화두인 '탄소 중립' 시대에서 나라마다 CO2 제한과 연비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 연비보다 차종과 제조사에 따라 약 30~60%가량 좋은 편이다.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시스템'은 열관리와 파워트레인 기술 등으로 미래모빌리티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에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통합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고 지역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미래차 기업들과 연계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중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기업지원을 공고한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클러스터에 오는 11월에 완공한다. 명동일반산업단지에는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도 들어선다.
시는 미래자동차 전환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김해가 미래자동차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